직장 동료와 함게 다녀온 지산락페스티벌
사실 플라시보 때문에 간 것이나 다름 없었지만., 몰랐던 정말 멋진 그룹도 알게 되
고.,
그 긴 시간이 흥겹고 신나고.,
11시가 넘어 끝났어도 너무 빨리 끝나버린 공연 시간에 아쉬웠던 시간이였다..
방문 전날 온 비로 인해 공연장 바닥 상태는 T_T.., 거기에 냄새까지.,
괜히 왔나하는 의문이 생길뻔 했으나, 결코 실망스럽지 않은 공연에 냄새로 인한 짜증은 비교 대상이 되지 못했다..
해리빅버튼
같이 간 직장 동료도 모르는 밴드여서 큰 기대감 없이 공연 무대 뒤쪽에 편하게 앉아 있다가 사운드체크 타임에 엄청난 사운드에 깜짝 놀라 바로 무대 앞으로 향하게 된 그룹.,
정말 대단한 사운드에 귀와 온몸이 황홀했던 시간이였다...
나는 이미 해리빅버튼에 팬이 되어버린 것 같다.
노브레인
국내에 너무도 잘 알려진 그룹..
개인적으로 두번째 보는 무대였다.. 무대 셋팅때부터 사람들이 몰려드는걸 보니, 역시 인지도가 다르긴 한 것 같다..
노브레인의 무대는 언제나 흥겹고 즐겁다..
THE DANY WARHOLS
묘한 매력이 있던 밴드였다..
음악적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뭘모르는 허접떼기 락음악 허접 매니아인 나로써는 약간 이해하기 힘든 음악이였다. 하지만, 뭔가 모르는 묘한 매력이 분명 느낄 수 있었던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플라시보
점점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기다리던 플라시보 무대가 시작될
타임
.. 개인적으로 자주 듣는 음악이라 너무 기대가 컸다..
무대 세팅을 할 때부터 무대 앞은 벌써부터 환호성으로 난리 난리..
사운드 체크를 위한 스탭들의 테스트 연주에도 또다시 난리 난리..
시간이 되어 드디어 무대에 모습을 보이자 더더욱 난리 난리..
첫곡부터 엄청난 에너지에 깜짝 놀랬고, 얼마전(?) 바뀐 드러머는 기존보다 더욱 향상된 사운드에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다..
정신없이 뛰고 흔들고 소리 지르고나니 90분이라는 플라시보 공연이 끝나버렸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플라시보 내한 공연이 언제고 다시한번 하게 된다면 반드시 그 무대를 찾아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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