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하는 트레킹 - 선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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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트레킹 - 선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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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강원도 폭설 소식에 급하게 연차를 내고 달려간 선자령..
햇살군도 두어번 다녀왔지만 설국의 선자령을 오르는건 처음..
원래 계획은 선자령 옛길 코스를 이용해 숲길에서 맘편히 뛰어다닐 수 있게 하려 했으나 도착하면서 하늘이 맑아지는걸 보고서 선자령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로 급 변경!
(옛길 코스는 다음에 시도하는 것으로..) 초입부터 시작되는 설국

마눌님도 오랜만에 보는 설경에 아이폰 작가 모드로 변신

평일 이른 시간에 출발해 등산객도 없어 햇살군도 자유 모드

걷다 가끔 마주치는 등산객에 누구신가 확인도 하시고..

오르는 중간 중간 쉬면서 멋진 풍경도 카메라에 담고..

이 포인트는 결혼전부터 선자령에 오를때마다 항상 찾고 있음..

마눌님이 찍어준 100여장의 사진중에 한장 건진 듯..
역시 나는 얼굴이 가려야 볼만하다는 가설을 다시 한번 증명 함.

앞으로도 계속 졸졸 잘 따라 다녀라..

눈 쌓인 선자령은 처음인 햇살군 인증샷

하산하는 길에 꽤나 알려져있는 장군이라는 리트리버와 견주님을 만나 잠시 인사하고 내려 옴..

아마도 이번 겨울 시즌 눈꽃 트레킹은 이걸로 마무리되지 않을까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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