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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에 트레킹 코스를 발견하다.(금토산 - 국사봉 - 망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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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에 트레킹 코스를 발견하다.(금토산 - 국사봉 - 망경대)


이사 하기전 서판교 이곳으로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중 한가지가 바로 녹지율이 높고 접근하기 쉬운 산책로가 놀랍게도 많다는 것입니다. 

판교테크노밸리에 회사가 있는 저는 아침 저녁으로 운중천을 따라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헬스장에 가지 못할경우엔 저녁 식사후에  운중천을 시작으로 탄천로까지 산책겸하여 걷는 생활을 얼마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이처럼 이곳은 건강을 우선시 하는 숲세권이라는 현 시대의 트렌드에 가장 부합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다녀 온 서판교 부근 트레킹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실은 아침에 집에서 나설때까지의 계획은 이랬습니다.

하늘이 사진 찍기에 좋을 것 같으니, 금토산 마당바위에서 사진 몇 장 찍고 판교수련관으로 내려와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마당바위까지 어렵지 않게 오르다보니 이미 몸은 워밍업이 되어 있고 이대로 내려가기엔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는거였죠.  계획이 이랬으니, 카메라 풀셋(17-55, 80-200)을 담은 카메라용 가방과 삼각대을 어깨에 매고 복장은 운동할때 신는 운동화에 헐렁한 반바지에 민소매 상의만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그 복장으로 망경대까지 간다고 결심을 했는지..,


우선 판교도서관에서 금토산(마당바위)까지는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가는 길 내내 아래 사진처럼 우거진 숲길을 걷게 되죠..


조금 더 걷다보면 아래 사진의 표지석이 보이는데, 표지석이 가리키는대로 마당바위쪽으로 걷습니다.


그러면 금새 마당바위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동판교쪽과 판교테크노밸리의 모습을 내려볼 수 있습니다.  시정 좋은 날 이곳에 올라 야경 사진 한번 찍어 볼 생각입니다.

이곳에 올라서 내려다보니, 제가 다니는 회사 건물도 보이네요..^^



다시 표시석이 있던 곳으로 올라 국사봉 방향으로 계속해서 걷습니다.  다만, 현재는 중간에 공사중인 구간이 있으므로 중간에 2, 3단지쪽으로 우회하여 국사봉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사실 오늘이 대낮 습도가 86%정도였던 날씨여서 이때쯤부터는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낼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땀은 비오듯 하고, 삼각대는 왜 그렇게 무거울까요., 우측 어깨위에 올려잡고서 국사봉까지 아래 사진의 숲깊을 하염없이 걷다 도달하고 도저히 목이 몰라 이대로 더 가다간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걸어왔던 코스 그대로 원점 회기하였습니다.  어찌됐던 국사봉까지 다녀오니 10킬로 넘는 거리였는데, 물 한목음 안마시고 다녀온 제 자신이 놀라웠던 하루였습니다.


망경대까지는 조만간 다시 한번 제대로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공사중인 구간의 우회도로 표지판이니 이쪽으로 트레킹 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입니다. 카메라 꺼내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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