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장 이야기

독일 출장 이야기

---

인천에서 독일 뮌헨까지 가기는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였습니다..    
첫날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후 프랑크푸르트에서 스위스 제네바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3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뮌헨으로 넘어온 후  S8 Bahn(기차)를 이용해 Steinebach역으로 가서 호텔까지 걸어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뮌헨으로 넘어오는 비행기를 기다릴때까지만해도 뮌헨에 도착하면 택시를 이용해 바로 호텔로 갈 예정이였지만 왠지 독일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며 독일 구석 구석을 보고 싶어 구글맵을 이용해 검색을 하다 호텔 주변에 기차역이 있다는걸 확인하고 협의하여 기차를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참으로 잘한 결정이였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뮌헨 공항에 기차역이 지하에 바로 연결되어 있기 떄문에  티켓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Steinebach라는 역사 이름이 도무지 검색이 안되는거였습니다..  옆에 있던 독일분에게 도움을 구하고 이리저러 해보더니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미안하다고 우리를 버리고 떠나버리더군요.. 어떡하나 하고 있는데 다른 독일 어린 친구 한명이 우리에게 다가와 1일 패스권을 선택하면 어디든 갈 수 있다면서 그 표를 구매하면 된다고 알려주더군요.. 그렇게 어렵게 티켓을 구매하고 S8 Bahn(기차)를 타고 1시간 20분이 지나 Steinebach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그렇게 힘들게 찾아온 Steinebach 기차역입니다..  시골 느낌이 깊히 느껴지지만 이런 모습이 훨씬 자연스럽고 아름답기까지 했습니다..

힘들게 찾아온다고 힘드셨던 팀장님은 잠시 쉬면서 니코틴 섭취중이고 수석님은 인터넷에서 뭔가를 열심히 또 검색중이시네요..

역에서 예약한 호텔까지 또 구글맵 앱을 이용해 걸어서 찾아갑니다..
다시한번 느꼈지만 이제  지구상에서 개인이 찾아가지 못하는 곳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였습니다..  아무리 우리나라가 구글을 싫어하고 비난하더라도 구글은 이미 전세계를 움직이는 기반 기술이 되어버렸다는 이의견에는 다른 어떠한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어쨌든 구글맵을 이용해 호텔까지 걸어가는데 가는 길 골목 골목마다 카메라를 꺼내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모든곳이 조용하고 평화롭고 아름다웠습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호텔 바로 옆에 작지 않은 호수가 있어 그곳으로 나갔습니다..  그곳에는 수영을 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까지 이미 그곳은 한여름이였습니다..  

이때 뮌헨의 일몰 시간은 오후8시50분이였습니다..  하지만 9시가 넘어서도 주변이 환하니 일상 생활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두분은 피곤하셨는지 먼저 일찍 주무셨고 저는 이곳의 일몰을 보고 싶어 샤워를 하고 Worthsee 호수에 다시 나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담았습니다..

2017/05/24 - [1_산행과 여행/_1.2_여행] - 스위스 제네바 시내 여행지(몽블랑 다리, 레만호수, 분수)

2017/05/25 - [1_산행과 여행/_1.2_여행] - 비행기에서 찍은 스위스, 독일 상공(아이폰 촬영)

2017/05/26 - [1_산행과 여행/_1.2_여행] - 스위스(CERN) 출장

2017/05/26 - [1_산행과 여행/_1.2_여행] - 스위스 제네바 시내 여행지(쌩 피에르 대성당, 전망대)

2017/05/26 - [윤군의 아재 놀이] - 스위스 제네바 시내 여행지(Place de Neuve, Carouge)

2017/05/26 - [3_자유게시물/_3.4_영상] - CERN 근처 프랑스 호텔에서의 새벽을 깨우는 소리

2017/05/27 - [1_산행과 여행/_1.2_여행] - 독일 출장 이야기

2017/05/28 - [1_산행과 여행/_1.2_여행] - 독일 뮌헨 시내 여행지

If you think it's a good posting, please press the heart 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