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비에이 - 다쿠신칸 자작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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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비에이 - 다쿠신칸 자작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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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로 늦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겨울철에 조용히 휴가를 다녀오곤 했는데 이번엔 아직 가을이라 하기엔 약간 아쉬운 시기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홋카이도 지리적 영향 때문에 날씨가 약간 고민됐지만 저에겐 아직 더위가 느껴지는 날씨였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초가을 정도였지만 낮시간을 포함해 반바지 반팔 티셔츠를 입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없는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홋카이도로 출발하기 며칠전부터 태풍 영향으로 여러가지가 신경쓰였지만 그 모든 고민이 기우였습니다..  맑고 푸른 하늘과 흰색의 구름이 뒤섞여 요즘 한국에서 보기 힘든 아름다운 하늘을 맘껏 보고 왔습니다..  힐링이 딴게 아니죠..    그런 하늘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제겐 힐링입니다..

첫날은 버스 투어를 했는데 중간에 잠깐 들렀던 다쿠신칸 자작나무 숲 사진입니다.  별 기대없이 버스에 내렸는데 비에이의 하나 하나는 실망을 안기지 않더군요..  비에이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린 사진 작가 마에다 신조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름답고 멋진 사진 작품들이였습니다..

또한, 주변에 자작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었는데 아무도 없는 자작나무 숲을 걷는 기분이란 한마디로  최고입니다.   가실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급적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와 시기를 잘 잡고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맨 처음 사진은 이곳을 찾았던 분들이 대부분 보지 못했던 모습일텐데요, 자작나무 숲에서 잠시 우측으로 오르는 계단을 이용하면 도로 반대편에 이 장면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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