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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모델 햇살군
거의 매일 아침 저녁으로 가는(아니 가야만 하는.. T_T) 집 앞 산책로가 있습니다.
요즘들어 살인적인 더위와 습도 때문에 그야말로 찜통더위를 실감케 하는 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여름이라는 계절과 더위라는걸 징그럽게도 싫어하는 저인데 이런 날에는 아무리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라도 나가기가 싫은게 사실이지요..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함께 사는 주인의 케어 없이는 생명 자체를 유지하기 힘든 동물이니까요.. 함께하자고 우리가 결정해서 데려왔으면 보낼때도 끝까지 책임을 져야한다는건 강아지 일자무식인 저도 아는 기본적인 것이죠..
어쨌든 이 찜통더위에도 오랜만에 일찍퇴근한김에 산책로에서 한장 찍어보자해서 몇 장 담았습니다...
잘 생긴것도 아니고, 혈통이 좋은것도 아닌 똥개 햇살군이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의 사랑받으며 잘 크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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