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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개골 탈구 치료하기 - 광교호수공원 산책하기
얼마 전 안타깝게도 햇살군은 슬개골 탈구 1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강아지는 잘 먹고, 많이 달리고, 산책 열심히 해주면 건강에 이상이 없을꺼라고만 믿었던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햇살군의 다리를 더 아프게 한 것은 아닌지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진단 후, 레이저 치료를 진행중이고 지금까지 생각해본적도 없었던 관절에 좋다는 영양 보조제를 먹이고 있습니다. 처음이라 병원에서 구매했는데 가격이 상당하더군요.. 여러방면으로 알아 본 결과, 영국 회사에서 한국까지 배송이 가능하다는걸 알게되었고, 직구를 신청하였는데, 확실히 한국에서 파는 가격보다 저렴한 것 같습니다.. (영양제는 "SYNOQUIN"입니다.)
비록 1기이지만, 더 이상 악화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반려견 운동장에서 심하게 뛰노는것을 일단 금하고 대신 다리의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평지 산책을 많이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미리 동물 병원 원장님께 문의한 결과, 평지 산책은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더욱이 최근 시작한 산책 모임에 강아지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분들이 계셔서 언제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햇살군 근력키우기 1탄으로 산책하는 친구들과 함께 광교호수공원으로 갔습니다.. 견주들도 함께하는 산책이니 도시락도 준비해서 함께 먹고, 4시간 이상 함께하면서 반려견에 대해 모르고 있던 새로운 많은 정보를 얻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럼 오늘 함께한 친구들과의 산책 얘기를 해보도록 하지요..
오늘 산책한 거리는 총 11.6Km.. 햇살군 포함 총 다섯놈 모두 중도 포기없이 끝까지 완주해 더욱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지각한 우디를 기다리며 왼쪽부터 쎈, 까미, 햇살군.
댕댕이 키우시는 모든 분들이 비슷한 복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리지만 상남자 우디
우디가 아빠를 향해 달려 옵니다.. 엄마 아빠 멀리서도 너무 즐겁고 행복한 표정이네요..
쎈이라는 고마시바입니다.. 가만 있어도 포스가 느껴지는 진짜 상남자 쎈입니다.
산책 중간에 잠깐 인사한 따당군입니다. 왠지 햇살군과 닮았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ㅎㅎ
엄마 말 잘 듣고 다섯놈들중에 개인기 최고인 늠름해진 땅콩입니다.
까미와 쎈은 함께살고 있습니다. 항상 함께해도 산책중에도 장난치고 그러다 잠깐 싸우기로 하고.. 참 잼있는 놈들입니다. 쎈이 이런 표정이라니.. 이때는 상남자 아닌걸로..
산책 중간에 함께한 다섯놈 모두 한자리에 앉혀놓고 찍으려 했으나, 앉히는건 실패하고 이렇게나마 남겨봅니다.
왼쪽부터 햇살군, 우디, 까미, 쎈, 그리고 땅콩이입니다.
햇살군과 우디
땅콩이는 뒤에 쎈 뒤에 가렸네요..T_T
이놈들 오늘 하루 이렇게 함께했으니, 다음에 또 만나면 서로들 기억하고 반가워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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