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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치는 사람들
햇살 좋은 주말 와이프가 미리 예약해 둔 강아지와 식사할 수 있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리드선을 풀어줬더니 햇살군은 수영장 물을 먹기 시작합니다.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햇살군의 물 사랑은 끝이 없나 봅니다.
물 맛을 느끼는듯한 표정입니다.. 이놈시키.. 그래도 안전하다하니..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반려견을 데리고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곳은 가능하다하여 데리고 갔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삼겹살을 시키고, 고기가 익는동안 찍어먹는 콩가루를 조금 줘봤더니 낼름 잘 받아먹더군요..
이번엔 삼겸살..
기름기를 휴지로 최대한 닦아내고 지방 부위는 모두 제거해서 작게 잘라 줘봤는데 역시나 먹보 햇살군에게는 개눈 감추듯이 사라져 버립니다. 사르르 녹아버립니다..
이곳에서 만난 3.5개월이라는 블랙탄 마베시바 반달이.. 집 근처에 있는 검은 형아가 어렸을때 이런 얼굴이였을까요.. 너무 귀여웠습니다.
먹을거 앞에서 기다려도 잘하고..
먹을걸 들고 있는 엄마앞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먹을게 담겨있는 봉투 물어뜯기는 보너스로 보여줍니다. 간식에 대한 집중력은 최고입니다.
이래도 저래도 아기 강아지들은 모두 귀엽네요..
먹성 좋은 반달이.. 햇살엉아 사슴 도가니뼈도 잘 먹고, 한달 뒤 폭풍성장해 있을 블랙탄 반달이가 궁금해집니다.
그 문제의 풀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싫다고 버팁니다.. 쫄보시키..
의외로 들어갔더니 시원한지 잘 적응하더군요.. 사랑스런 놈입니다.
대충 물에 담갔다가 수건으로 물기를 닦으려는데 이놈이 콧등을 찡그리며 반항합니다.. 어디서 이상한걸 배워서는..!!
열심히 놀고 집에 들어오면 변함없이 기절합니다.. 이렇게..
한가지 정보..!!
국물 떡볶이 메뉴가 있어 주문을 했는데,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먹다 중간에 찍은거 아니고요..
혹시나해서 떡이 몇개나 있나 확인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론 이정도에 이 가격은 약간 높지 않나하는 싶습니다. 메뉴명답게 국물이 참으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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