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별곡(오리점) 무료 시식회 참석 후기
지난 2016년 9월 초 분따 카페에서 한식뷔페 "자연별곡" 가을 신메뉴 출시기념 시식단 모집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막연히 신청을 하게되었는데 담첨이 되어 자연별곡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본 후기 내용은 업체에서 식사권을 제공받아 진행되었지만 작성된 모든 내용은 100%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주말 점심 시간에 방문했을 경우 웨이팅 발생이나 촬영 시 발생하는 스트로보 빛으로 인해 여러 식사하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해서 일부러 어정쩡한 오후 4시쯤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주차공간 충분하고 매장역시 한적해서 참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자연별곡 오리점은 분당구 구미동 애플프라자 건물에 입점해 있습니다. 사실 이번에 처음 방문을 하였는데,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도로폭이 다른 건물에 비해 약간 넓은 편이라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개인적으로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도로폭이 좁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어떤 곳을 방문할 때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일단 영업 시간 같은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자연별곡 웹사이트나 여러 블로그들에서 많은 자료가 있으므로 본 포스팅에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가을 신메뉴 시식회라는 본연의 목적에 부합되는 내용에 집중하여 신메뉴 위주로 작성 하겠습니다.
일단 저희는 음식 맛을 전문을 다루는 전문가도 아니고 그 분야 블로거도 아닐 뿐더러 그렇게 미식가도 되지 못하므로 전문가가 만든 음식을 평가한다는 것에 대해 적잖은 부담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맛의 평가라기 보다는 저희 부부의 개인적인 입맛에 이 음식들이 어느정도 맞느냐를 평가 기준을 잡도록 하였습니다.
하여, 아래에 각 메뉴들마다 저희가 맛보고 저희 입맛에 어느정도 맞는지를 5점을 만점을 기준으로 주관적인 입장에서 표기하였고, 혹시나 좋지 않은 기억력 때문에 맛있게 먹던 음식들의 세세한 맛이 기억나지 않을까해서 중간 중간 메모하며 진행하였습니다.(사실 막무가내로 작성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먼저 저희가 안내받고 자리잡은 곳에서 내부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음식을 맛보기 시작하였습니다.
- 경성통닭 : 4점
적당히 짭쪼름하고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인듯 합니다. - 꽃크랩 강정 : 4점
이 메뉴는 맥주가 생각나게 하는 음식이였습니다. 여러가지를 맛본 후 마지막으로 한접시 더 먹었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저희 입맛 기준으로는 5점도 부족했지만, 아쉽게 4점을 준 이유는 약간만 보온에 신경을 썼더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 시래기 올리브 파스타 : 2점
시래기와 파스타 둘의 시도는 좋았으나, 조선입맛을 가진 저희 부부에게는 확 와닿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퓨전 음식을 즐겨 드시는 분들은 시도해볼만한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 바비큐 보쌈 & 불맛 오징어 보쌈 : 3점
보쌈과 오징어를 좋아하는 저희에겐 아주 흡족한 메뉴였는데 아쉽게도 꽃크랩 강정처럼 음식이 식어있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음식 온도 유지에 약간 더 신경 쓴다면 더 훌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참나물 매콤 비빔면 : 4.5점
매콤 비빔면이라고 나와 있지만, 제게는 새콤한 맛이 더 느껴졌던 메뉴였는데 제 입맛에는 딱이더군요.. 다른 말이 필요없이 맛있다는 표현밖엔..^^ - 통마늘 떡갈비 구이 : 5점
왠지 보이는 비쥬얼은 굉장히 달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고 제 입맛에 딱 맞는 그런 맛이였고 한 마디로 맛있었습니다.
- 병아리콩 곡물밥 & 동해산 붉은대게장 비빔밥 : 4점
병아리콩으로 지은 밥은 처음 먹어본 저로써는 왠지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있다는 느낌에 괜히 건강해지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병아리콩 곡물밥에 함께 비며 먹었던 붉은대게장은 적당한 향이 느껴졌을 뿐 확 와닿는 맛까지는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대체로 나름 만족했던 조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 가을버섯 크림 옹심이 : 2점
크림의 느끼함과 옹심이는 너무 크고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가을 햇무 물김치 : 3점
물김치를 마셨을때 아!시원하다 이 느낌으로 나왔더라면 느낀한 다른 음식을 먹었을때 조합롭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가을 버섯 스프 : 4점
버섯 큰 덩이도 들어 있던 스프 맛은 괜찮았습니다.
- 삼색 수제비 꽃게전골 : 3점
사진 찍으며 먹다보니 금새 1시간이 훌쩍 지나가더군요. 5시가 되니 삼색 수제비 꽃게전골 메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끓이기만 하면 되게끔 미리 준비된 냄비 하나를 들고 와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가스렌지위에 7분정도를 끓였습니다. 큼직막한 꽃게 한마리가 전골맛을 엄청 기대시켰었죠. 위의 사진에 보시면 모든 테이블 위에 올려진 식사 시트에 그림 때문에요.. 그런데, 껍질이 붉은색으로 변하고 대충 다 익었겠다싶어 꽃게를 잡고 뒤집었더니 위의 사진처럼 그냥 껍데기만 달랑.. T_T 사진과 차이가 좀 많이 나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아쉬웠던 점은 냄비의 깊이가 낮아서일수도 있지만 전골 국물을 앞접시에 따로 옮겨서 맛보고 싶었는데 국자가 보이지 않더군요. 결국 숫가락으로 몇 번씩 접시에 덜어서 먹었습니다. T_T
하지만 가을 꽃게철이니만큼 위 사진처럼 적당한 살도 차있고 수제비도 나름 괜찮았으나 셋팅되어 있던 가스렌지에 고추가루가 묻어있어서 위생에 좀더 신경써 주었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습니다.
- 문어 홍합죽 : 4점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어가 들어가 있긴 할텐데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 발효 타락 요거트 : 5점
이거 정말 맛있었습니다. 적당한 점도를 유지하는 요거트에 여러가지 몸에좋은 과일을 함께 넣어 먹어보니 딴거 안먹고 식사용으로도 충분하겠단 생각이였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 색동 밤 케익 : 4점
부드럽고 적당히 단 맛이 느껴졌던 케익이였고, 우유랑 같이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제가 빵과 케익을 먹을 때 항상 우유랑 같이 먹다보니..) - 떠먹는 사임당 화첩 케이크 : 3점
부드러운 빵속에 초코시럽, 케익 위에 초코분말. 전체적으로 너무 달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단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할 만 합니다.
- 가을 사과 젤리 절편 : 5점
제가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보통 젤리라하면 약간 단맛이 강한데 이 젤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 입맛에 딱이였습니다.
자연별곡 오리점.
부담없는 가격과 부족하지 않은 여러 음식들 그리고 편리한 접근성이 돋보였던 곳이였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가족분들과 한번씩 방문해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또한 본 후기 내용은 업체에서 식사권을 제공받아 진행되었지만 작성된 모든 내용은 100%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되었음을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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